구는 지난 2일 구청 1층 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관내 22개 기업·단체와 복지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영등포구 사회공헌활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부터 금년 10월까지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성과 보고 및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 참여자 22명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현재 관내에는 100여개 이상의 기업·단체들이 ▲노숙인 쉼터 무료급식 ▲저소득 어르신 생필품 지원 ▲어르신 안마 서비스 ▲장애인, 다문화가정 지원 ▲저소득가구 의료비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연간 2만여명의 어려운 이웃과 영세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이웃돕기 차원에서 머물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강화되면서 공공·의료기관, 기업재단 등으로 참여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이뤄지는 등 사회공헌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공헌 기업의 활동사항을 홍보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민관 파트너쉽을 강화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