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체육회는 20일 문래동 예원에서 ‘2010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조경림 범죄예방영등포구협의회장 등 체육회 이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 활성화를 위한 체육 동호인간의 친목강화를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순정·서태헌·심용진 이사에게 공로패가 전달된데 이어 김동환 신임이사에 대한 임명패가 전달됐다. 또한 이종해·류학선 이사 등에게는 퇴임패가 전달됐다. 또 이날 체육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연평도주민 성금 등을 구청측에 전달했다.
이명훈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79년 창립한 체육회는 서울의 체육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으로 육성 발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그동안 각 동의 동민체육대회를 통해 주민과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생활체육 20여개 단체를 지원해 축구의 꿈나무를 육성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실을 토대로 앞으로도 체육회는 구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여옥 의원과 김영주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체육회는 그동안 구민의 건강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 생활체육 종목별대회 지원, 어린이·여성축구의 지원 등 각종 동호회의 지원을 체육회 이사들이 도맡아 왔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해 많은 구민들이 삶의 여유를 마음껏 즐기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