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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157회 2차 정례회 폐회

새해 예산 3,217억원 의결

관리자 기자  2011.01.05 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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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 제157회 2차 정례회가 2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일 폐회했다.
먼저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학교급식 지원 조례로 수정 가결됐다. 이어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운영 조례안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상공인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세 기본조례안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감면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도로명 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동주택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등은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5일간 진행된 각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 사무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한 결과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지방재정 손실은 물론 일부 각 사업별로 효율성 있게 추진되지 못한점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됐다.
무상급식 등 교육·노인복지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구정질문에서는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의원 집행부간의 찬반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한편 교육수준 향상과 고령화사회에 발맞춰 경로당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어 교육 경쟁력 강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역점을 두고 편성된 3,217억원의 새해 예산안은 정례회기에서 여야 소속 의원간의 마찰로 예결위 심의조차 받지 못한 채 지난 28일부터 3일간 열린 제158회 임시회기에서 처리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복지관련 구비 증액 등 재정지출 수요가 대폭 증가해 새해 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신규사업 예산 등 총 7억6천여만원이 삭감·증액 처리됐다.
이번 예산안을 살펴보면 교육·문화·관광 부문에 7.7%가 늘어난 151억9천여만원이 반영돼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콘텐츠 개발 등 학력신장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보건·사회복지 부문에 16.5%가 늘어난 1,068억여원을 투입해 저소득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복지사각 지대 해소는 물론 보육사업을 확대해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문화를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 및 치수·하수 부문은 32.3% 감소한 101억8천여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일반행정 부문에서는 인건비와 경상경비 등 예비비를 포함한 1,183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6.5%가 감소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