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장기 방치된 자전거 1000여 대를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어 시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장기 방치된 자전거 6133대를 수거, 이 중 5133대를 고물상에 매각해 1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시는 도심 환경개선과 실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전거 거치대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있다.
자치구는 방치 자전거 발생 확인과 이동 안내문을 부착하고 10일 이상이 경과해도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에 한해 수거를 한다.
또한 지난해 6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방치자전거의 업체 보관기간이 기존 54일에서 24일로 대폭 단축됐다.
한편 시는 이달 방치자전거 통합처리를 위해 처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시 보행자전거과(6361-3836 )로 문의하면 된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