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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제주가는 축산물소포 접수 중단

소·돼지 등 육류 반입 금지

관리자 기자  2011.01.19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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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제주도로 가는 축산물 소포 우편물에 대한 우체국 접수가 전면 중단됐다.
여의도우체국(국장 김영표)은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반입금지 축산물이 들어있는 소포에 대해 인터넷우체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접수를 중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한 반출·입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접수가 중지된 소포우편물은 국내산 소·돼지·닭·오리 등 육류와 가축분뇨 및 부산물을 이용한 비료, 볏집, 왕겨 등이다. 단 육류 중 가열처리된 것은 반입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제주도로 가는 모든 소포우편물에 대해 우체국 접수 시 반입금지 축산물이 들어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을 전국 우체국에 지시했다. 또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 계약택배 업체에 대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려 반입이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