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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독지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30여년간 이어온 한결같은 선행

관리자 기자  2011.01.19 16: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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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영등포지역의 한 독지가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양평2동에서 또순이네 식당을 운영하는 박옥순 대표. 박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내 선유고 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청소년들이 배움의 꿈을 잃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981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어르신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 대접과 김장을 담궈 드리는 등 30여년간 한결같은 선행을 실천해 왔다.
박옥순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주위에 이런 분들이 있어 사회가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