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형 ‘대인관계·연봉’ 높아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외모에 대한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감 가는 외모는 곧 직장생활 내 경쟁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769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직장생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87.9%가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외모가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61.3%가 호감 가는 외모는 직장생활에서 약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6.6%는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답해 10명 중 9명 정도의 직장인들이 외모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직장생활 내 외모로 인한 경쟁력에 대해서는 여성 직장인들이 90.1%로 남성 직장인 85.1%에 비해 5% 높았다. 실제 62.8%의 여성 직장인들이 호감가는 외모는 직장생활에 있어서 약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27.3%는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남성 직장인들의 호감가는 외모가 가지는 직장생활 경쟁력에 대해서는 60.7%가 ‘약간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은 14.5%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의 호감 가는 외모가 가질 수 있는 직장 내 경쟁력에 대해서는 44.5%가 ‘매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해 남성들에 비해 무려 30%나 높았으며, 약간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응답도 46.9%로 높았다.
실제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승진도 빠르다’는 질문에는 41.3%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반면 24.6%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