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구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조길형 구청장을 포함한 직원 30여명은 지난 28일 아동복지시설인 신망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부모의 사망 또는 가정해체로 인해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전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문금과 생활용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직접 음식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설맞이 음식도 제공했다.
박명희 신망원 시설장은 “아이들이 항상 따뜻한 손길과 정에 목말라 있는데 명절을 앞두고 구청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