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영등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정병국 장관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홍상기 영등포문화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문화정책 대국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부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문화안전망 구축 ▲국가문화시설의 지속적 확충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대응능력 강화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또 결혼이주 여성, 전통시장 상인, 지역문화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과 문화를 통한 사회통합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앞서 문화부는 이날 오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예술정책 대국민 업무보고'를 통해 ▲문화예술의 나눔과 공정한 향유기회 확대 ▲창조적 예술활동 여건 확충 ▲예술의 유통소비구조 선진화 ▲삶과 함께 하는 예술공간 창출이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문화부는 2월 말까지 미디어, 관광, 체육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마무리짓고 보고회에서 나온 일선 문화계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행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