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초등과정 마친 어머니 63명 졸업

서현학교 눈물의 졸업식

관리자 기자  2011.02.19 12:25:33

기사프린트


영등포구 평생교육시설 서현학교(교장 김두성) 졸업식이 15일 영등포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4년간의 초등과정을 훌륭히 마친 63명의 어머니들에게 눈물의 졸업장이 돌아갔다.
김두성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주경야독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뚫고 졸업을 맞이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한순심씨는 “지난 4년간 바쁘다는 이유로 그간 선생님들께 많은 심려를 끼쳤는데 벌써 졸업이라니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이 사회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늦깍이 어머니 졸업생들과 교사들은 지난 4년 애증의 세월을 떠올리며 곳곳에서 눈시울을 적시며 헤어짐을 아쉬워 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