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을 가진 서울시민들이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서울시 혈액원이 2009년 가장 많이 헌혈을 받은 혈액은 A형 28만686명으로 전체 82만3462명의 34.8%를 차지했다.
이어 0형 21만297명, B형 20만6989명, AB형 8만7013명 등 순이었다.
A형 헌혈자는 2008년과 2007년에도 각각 25만9806명(34.0%), 23만7965명(34.11%)으로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직업별로는 학생이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했다.
학생 헌혈자는 38만165명(46.16%) 절반에 조금 못 미쳤다. 회사원 16만7994명, 군인 12만78명, 기타 9만9724명, 공무원 2만330명, 자영업 2만2628명, 가사 1만35명, 종교직 2508명 등이 그 뒤를 쫓았다.
헌혈 장소별로는 헌혈의 집이 54만1841명(65.8%)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만8401명(45.95%)로 1위를 차지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