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지원 신청을 온라인(
http://oneclick.mest.g o.kr)으로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증빙서류 제출없이 가정에서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인터넷으로 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급식비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4학년 중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강남, 서초, 송파, 중랑구와 5·6학년, 중·고등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 15만7000여명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학비 지원은 중·고등학생 9만6000여명에 대해 중학교는 학교운영지원비를, 고등학교는 입학금,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올해 확보된 예산은 680억원이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1인당 연간 36만원을 한도로 초·중·고등학생 6만3000여명에게 지원한다. 인터넷 통신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전원 및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중 다자녀 가구를 우선으로 초·중·고등학생 2만7000여명에게 지원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1순위로,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는 2순위, 시교육청에서 정한 기준 이하의 보험료를 내는 가정은 3순위로 해 신청을 받는다. 1, 2순위는 우선 지원하며 3순위의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가구원수별 최저 생계비를 적용한 건강보험료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교육청의 저소득층 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정보화 지원 예산은 총 186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 증액됐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