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관내 주요 공원, 하천 등의 산책로를 연결해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 올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여의도 및 한강, 샛강, 안양천 등 풍부한 수자원 환경을 바탕으로 한 2개 코스 연장 18㎞의 올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1코스(여의도생태순환길)는 샛강생태공원~63빌딩~한강 여의도지구~요트마리나를 연결하는 연장 7.7㎞이며, 제2코스(영등포수변둘레길)는 한강 양화지구~안양천 녹지대~도림천 생태하천 산책로를 연결한 구간 10.3㎞이다.
구는 내년까지 제1코스, 2013년 12월까지 제2코스의 산책로들을 연결하고 안내판·이정표, 쉼터, 전망대, 야외체육시설,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올레길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빼어난 수경관을 바탕으로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