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취임이후 서울시의 해외 홍보비가 9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해외 홍보비는 2006년 12억9800만원에서 지난해 120억5300만원으로 9.3배(829%) 늘었다.
서울시는 2002~2003년에는 해외 홍보비 지출이 없었으며 2004년 4억7900만원, 2005년 5억2000만원, 2006년 12억98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시의 해외 홍보비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2007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07년 39억4100만원 2008년 185억2700만원, 2010년 120억5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홍보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2008년에는 취임한 해인 2006년과 비교해 무려 14.3배나 차이가 났다.
항목별로는 2010년을 기준으로 해외 TV 매체 97억9200만원, 옥외광고 9억2600만원, 인쇄매체 13억3500만원 등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