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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시와 또다시 갈등

보건복지위, 조례안 3건 심의 보류

관리자 기자  2011.03.08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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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229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고령친화도시 기본조례안’ ‘장애인연금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안’, ‘노인장기요양보험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박양숙 부위원장은 “현재 물가폭등, 전·월세 대란 등 민생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이 의회출석과 시정협의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시장이 제출한 조례안을 심사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2월 무상급식지원 조례 처리를 이유로 의회 출석을 거부하고 시정협의 또한 전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계속 시정협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발의 조례 심사 보류 결정은 보건복지위원회를 넘어 전체 의회 차원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원내대표단회의에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