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영등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과 녹색소비 실천을 위해 기증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녹색가게 푸르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소형 가전 등의 처리가 막막할 때 녹색가게 푸르미에 전화 한 통화로 폐기물 적정 처리 방법 안내 및 기증물품 수거가 가능하다. 녹색가게 푸르미는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뿐 아니라 유정란 공동구매, EM천연비누 등 기획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지역자활센터는 재활용과 친환경을 모토로 녹색나눔 콜센터(833-2119)를 운영하고 있으며, 녹색가게의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쓰여진다. 구는 앞으로 중고물품 뿐 아니라 우수한 자활상품과 친환경상품, 공정무역상품 등 이른바 착한 상품들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녹색가게 푸르미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지역자활센터(848-0660)로 문의하면 된다. /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