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허종범)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도입한 다목적 고속구조정의 운항을 14일 시작했다.
운항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걸 서울시 행정2부시장, 최웅길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람선 화재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다목적 고속구조정은 길이 10.89m, 폭 3.21m, 무게 6.67t, 탑승 정원 8인승으로 불에 강한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돼 있다.
특히 최고 속도가 50노트(시속 93㎞)로 화재 진압용 방수포 4문, 레이더 등 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어 신속한 출동은 물론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