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한 통일 한마음 잇기가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구의원 등 자문위원 및 한마음 잇기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이 최근 한반도 전역을 교란할 수 있는 GPS공격을 한 것은 우리의 대응 능력을 점검해 더욱 정교한 사이버테러를 준비하기 위한 시도였다”며 “이에 민주평통은 국민들에게 현 남북정세를 정확하게 인식시키고, 통일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통일 한마음 잇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 잇기 발대식을 계기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의 과제인 평화통일을 위한 피라미드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숙(사진) 한마음 잇기 단장은 “이번 운동은 국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통일 의식을 바로잡는 국민운동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대식과 함께 회원들은 앞으로 통일꾼을 양성해 ▲대북정책 공감대 확산 ▲봉사활동 ▲한민족 네트워크 ▲북한이탈주민 지원 ▲남북 교류협력 지원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날 장경숙 한마음 잇기 운동 부단장 등 감사 및 총간사 38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한반도 안보와 ‘상생공영 대북정책’을 주제로 열린 통일안보 강연회에서는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부터 한반도 정세 전망 등 우리의 대북정책 방향이 설명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