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박경규)은 병력동원훈련소집 참가자에 대한 사기 진작 방안으로 서울지역에 연고지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과 협약을 체결, 3월부터 서울지역 동원 훈련 이수자에 대해 프로경기 관람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원훈련을 이수한 예비군들과 3대 가족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문으로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으며, 서울지역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권은 서울지역의 동원훈련 참가자 중 희망자에게 배부되며, 매표 현장에서 할인권을 제시하면 일반인 기준금액에서 할인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124가문에 대해서는 관람용 할인 티켓을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서울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타 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동원훈련 참가자들이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병무청의 병력동원훈련소집은 지난 3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이며 훈련인원은 15만3000여명이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