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고교생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총 163억원을 투입해 중고교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31일 ‘2011년도 교육지원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 대상학교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올해 22개의 교육지원사업에 753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163억원을 투입해 3만4000여명의 저소득 중고교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교육청이 지원하는 규모(중학생 11%, 고등학생 16%)를 제외하고 추가로 5%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중고교별 소득하위 30%까지 학교 급별로 매년 5%씩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학교폭력·사교육·학습준비물 없는 ‘3무 학교’사업을 위해 전문심리상담사 미배치 279개 중학교에 ‘전문심리상담사 배치’(20억원)를 지원하고, 자기주도학습실 조성(31개교, 15억5000만원), 중학교 방과후 공부방 지원(100개교, 46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 활성화를 위해 총 866개 유치원에 119억원을 투입한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총 60억원의 운영비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유치원 시설 개·보수에는 총 59억원이 투입된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