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여의서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역장 천경례)이 구름다리를 이용할 경우 축제장을 보다 편리하게 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다양한 거리축제와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여의도 봄꽃축제에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꽃비가 내리는 봄꽃길을 걸어 보는것만으로도 멋진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마리나에서 주최하는 서울보트쇼를 비롯해 16~17일에 펼쳐지는 봄꽃하늘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여의도 봄꽃축제장으로 가는 출발점에 서울메트로 2호선 당산역이 자리하고 있다. 당산역 4번 출구를 이용해 여의도 윤중로까지 도보로 약 10여분이 소요되며 특히 한강과 당산역이 바로 연결되는 구름다리가 있어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육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은 물론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이 쉬워 지하철역과 한강 자전거도로와의 적극적인 연계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당산역은 봄꽃축제와 한강시민공원에 쉽게 접근하는 것은 물론 당산역 곳곳에 아름다운 철쭉화분들이 비치돼 있고, 대합실의 기둥에는 플라워스토리로 장식해 한결 조화로운 역사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고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 13일에는 타트게임을 마련해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사은픔을 증정했고, 오는 15일에는 클래식 앙상블 공연도 예정돼 있다.
천경례 역장은 "축제마당까지 가는 길은 빌딩숲이 아닌 한강변의 한적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로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걷는다면 봄날의 정취와 더불어 사랑과 정이 더욱 깊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산역은 지역 공공기관 및 종교사회단체와 함께 사회공헌 네트워크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대합실에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