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 화합의 잔치인 ‘제31회 영등포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0.17일 양일간 안양천 둔치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축구연합회(회장 오성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전여옥 국회의원, 김영주·이경숙 전 국회의원, 시·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임광택 생활체육회장 등 축구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오성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동호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각 동 회원들간의 상호 친목을 도모해 축구인들의 사명인 화합, 질서, 협동의 정신으로 본 대회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스포츠인 축구는 강인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단체경기의 하나로 스포츠를 넘어 국민적 일체감을 갖게 하는 진정한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 상호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30~50대 장년부 총 49개팀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30대에서는 신광축구회, 40대 신길4동축구회, 50대 부문에서는 양평2동축구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