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환경 조성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심보육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은 안전, 급식, 위생, 아동인권 분야를 집중 모니터링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게 된다. 운영이 미흡한 시설은 컨설팅을 실시한 뒤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찰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단순 지도·점검에서 벗어나 보육시설 세부운영 방법에 대한 상세설명 등 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보육시설의 전체 보육시설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형 1986개소, 서울형인 아닌 대상시설 1012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미흡시설은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 유도했다.
올해는 서울시내 보육시설 5960개소 중 54%인 3200개소에 대해 실시되며 서울형이 아닌 시설에 초점을 둔 컨설팅을 실시한다.
황요한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심보육모니터링단의 운영 방향을 지도·점검에서 컨설팅 방식으로 전환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