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3일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시민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민간과 공공부문간 정비사업 정책을 둘러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SH공사와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하며 이달 서울시청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회당 200명씩 총 1200명을 일괄 모집한다. 신청 회차별로 전산 추첨을 통해 각각 2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1개월 단위로 운영(주 1회·3시간씩 총 12시간)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강의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10시에 개설했다. 교육장소도 6개 권역별로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구민회관 및 대학교 등을 선정했다.
강의에서는 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담당자들이 해당 법령, 절차,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제도에 관한 사항과 국내·외 사례 등을 강의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기와 장소를 고려해 희망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