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6일 구립 신길5동 시범길경로당 개관식을 가졌다.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경로당을 확대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구립 신길5동 시범길경로당은 면적 174㎡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1층에는 할머니방과 체력단련실, 2층에는 할아버지방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건강관리실에는 런닝머신과 싸이클, 벨트맛사지, 복근운동기, 근육 및 전신 마사지기, 안마의자, 혈압계, 체중계 등 전문적인 다양한 건강관리 기구가 설치돼 있다.
또 최신형 컴퓨터가 설치돼 있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06년부터 구립경로당 42개소의 재건축, 리모델링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가 아닌 어르신 문화·클럽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후시설 개선은 물론 건강검진, 문화프로그램 확충,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이경숙 전 국회의원, 유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시·구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