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정신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과 연계해 건강상담 등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정신장애 등록 혹은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견서나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자로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장애 정도에 따라 대상을 위기형, 일상형, 사회형, 취업형으로 나누고 위험관리, 욕구진단, 건강관리, 일상생활 및 취업지원, 가족상담 등의 기본서비스와 가족나들이, 자원봉사자 동행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보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요원이 주 1회, 회당 60분씩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한부모,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의료급여수급자 등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정신장애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월 2만원, 일반대상자는 월 4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정보 제공은 물론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