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사진)은 지난 19일 일자리 현장 상황 등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림동에 소재한 IT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기업체 대표는 “최근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그나마 어렵게 구해놓은 구직자가 생존하는 비율은 60%가 채 안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지청장은 “기업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비어있는 일자리에 대해서는 적합한 구직자를 알선해 주겠다”고 말했다.
남부고용노동지청은 앞서 지난 11일 일자리 현장의 생생한 고용동향과 일자리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현장 지원반’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 중에 있다.
일자리 현장 지원은 남부지청 소속 담당자가 사업장을 방문해 일자리와 관련된 각 사업장의 고용상황과 인력채용 및 운용 등에 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최근 1년 이내 신설사업장, 고용지원금이 지급된 사업장 등 지역 내 일자리 파급효과와 생생한 애로사항 파악 필요성 등을 감안해 300개를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