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서울시 25개구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기초단체장 214명의 선거 공약 1만257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5월까지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 내용을 평가한 결과다.
평가는 종합·구성, 주민·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에 따른 32개 세부지표별 평가로 진행됐으며, 이중 영등포구는 공약의 지향과 가치를 묻는 종합구성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묻는 개별구성, 지자체장의 약속 실천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묻는 웹소통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또한 공약일치도 평가 부문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평가는 다른 어떤 평가보다 의미가 깊고 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앞으로도 민선 5기 구정목표인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교육 인프라 균형·발전, 실질적 도움을 주는 복지행정, 어린이와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중심 영등포 등 3대 분야 31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사업별 추진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등 구민 참여와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