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함창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의원이 10일 오후 10년 전 노래방에서 여성사업가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는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자 의원직을 사퇴했다.
여성사업가 A씨는 "노래방에 갔을때 들어가자마자 민 의원이 테이블로 입구를 막고 브루스를 추면서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했고 바지 지퍼도 내려가 있었다"고 전해 졌다.
한편 민 의원은 "성추행은 사실과 다르며, 당시의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자기 자신이 엄격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의원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