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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민석 전 의원, 기자간담회 열어

  • 등록 2019.05.14 17:14:0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왔던 김민석 전 의원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영등포로 돌아왔다. 김 전 의원은 14일 지역 언론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김 전 의원은 영등포 을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원래 영등포 을에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다. 주변에서 이런 저런 권유와 매력적인 제안도 있었지만 정치적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며 “김민석에게 영등포 복귀는 운명이며, 영등포 부흥은 나의 의무”라고 답했다.

 

또 예전과 달리 변화된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상황의 변화에 개의치 않고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 영등포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아울러 영등포 발전을 위한 산림천 프로젝트를 실행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과거 여의도 국회의사당 자리에는 산이 있었고, 신길동에는 대방천이 흐르고 있었다”면서 “영등포에 산과 숲이 생기고 생태하천이 복원된다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뿐만 아니라 생태복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의 정치 재도전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를 떠나 있는 동안 많이 쉬지 않고 공부하고 준비해 왔다”며 “간절하게 다시 일하고 싶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옛날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세상은 바뀌었는데 정치방식은 예전 그대로”라며 “촛불혁명을 거치며 사람들의 의식이 높아졌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 싶다”며 “여야를 넘어 어젠다를 던지고 변화의 시대에 맞게 가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영등포를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 지역에 계신 분들과 많은 토론과 대화의 장을 갖고 싶고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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