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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안 쓰는 물건 공유할 수 있는 ‘탁트인 나눔상자’ 설치

  • 등록 2019.06.13 09:24:1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이제 소유의 시대는 끝났다. 사람들은 쌓아 두었던 물건을 버리고 집을 비우는 ‘미니멀라이프’에 열광하고 있다.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가 미니멀라이프 실천 첫 번째 과제지만, 산지 얼마 안 된 멀쩡한 물건 버리기 너무 아깝다.

 

영등포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필요하지만 쓸모 있는 물건을 나눌 수 있는 ‘탁트인 나눔상자’를 운영한다.

 

그간 중고물품 거래는 주로 인터넷 사이트나 바자회를 통해 이뤄졌다. 때문에 주민들은 장난감처럼 짧은 시기 사용한 물건이나 싫증난 물건을 기부를 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거나 판매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쓰레기통으로 버리곤 했다.

 

이에 구는 주민은 수시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할 수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는 ‘탁트인 나눔상자’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웃들과 물건을 나누고 공유하며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한다.

 

 

나눔상자에는 책, 가전제품, 공구상자,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의 기부가 가능하다. 그러나 변질되기 쉬운 음식물, 낡은 물건, 고장 난 제품 등 사용이 어려운 물건은 제한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폭발물, 발화물질, 인화물질은 보관을 금지한다.

 

영등포구는 우선 신길3동 우성 5차 아파트 담장(도신로24길 14)와 영등포동 주민센터(영등포로53길 22)에 ‘탁트인 나눔상자’를 시범설치 했다. 동주민센터의 신청에 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선정했다.

 

‘탁트인 나눔상자’는 작은 상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가로 1.2미터 세로 1.8미터의 집 모양의 설치물이다. 알록달록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선을 사로잡아 무채색의 동주민센터와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구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18개 동주민센터에서 나눔장터도 개최한다. 신청에 의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아파트 공터나 주차장 등 주변 공간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 품목은 의류, 신발, 가방, 냄비 등 생활용품이며, 부침개 등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장터 개최일과 시간은 동마다 상의하니 가까운 동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금은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라며 “자원 재활용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탁트인 나눔상자’를 매개로 이웃과 물건은 물론 마음까지 나누는 정겨운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정신질환자 재활 위한 맞춤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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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청소년 누리캠페이너’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청소년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돕기 위해 ‘청소년 누리캠페이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상호 문화의 이해 및 존중의 태도를 길러주고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관내 중학교와 협력해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학습 시간을 활용해 1학기 기간 중 1, 2차로 나누어 총 32회(학교당 16회)의 다문화 인식개선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1월,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는 대림중학교와 선유중학교 2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당 20여 명의 다문화 및 비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김미숙 강사(맘&상담교육연구소 소장)가 다양성 가치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및 다양한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건강한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한다. 캠페인 이론 및 실습 과정은 김시양(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 박미경(광운대 평생배움연구소 수석 연구원) 강사가 강연을 펼친다. 앞서 진행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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