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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 공무원, 개인 포상금 장학금으로 기부

  • 등록 2019.10.23 09:38: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공무원들이 개인 포상금 1000만 원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 장학금에 활용해 달라고 기탁해 공직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달 초 영등포구 징수과, 부과과 직원 일동은 2018 회계연도 시세입종합평가, 체납징수, 세원 발굴 등 서울시 세무행정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지원받은 인센티브 중 개인에게 배당된 포상금 1000만 원을 ‘영등포구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영등포구 장학재단은 지역의 미래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2015년 구에서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해까지 총 905명에게 14억6천만 원을 지급했다.

 

신해동 징수과장은 “영등포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각별한 애정이 있다. 직원들에게 제안했더니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원의 뜻을 모은 기부금은 △성적우수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중․고등학생 장학금 △ 예능·체육 그밖에 재능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 △학력 신장을 위한 학교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으로 서울시 세입 인센티브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해 대기업의 숨어있는 누락세원 5억6천만 원을 발굴해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노고와 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이러한 기부가 가능했다”며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공적·사적 분야에서 기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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