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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지하시설물 복합재난 대비 대규모 합동훈련

  • 등록 2019.11.20 16:03:30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1월 20일 오전 11시에 마포구 상암공동구에서 11개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지하시설물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 주관의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25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KT, 한전, 가스공사,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지하시설물 관리기간관 체결된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지하시설물 복합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를 위해 행정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발족했으며 이번이 첫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마포구, KT,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경찰 등 11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하며, 소방차 등 장비 50여대가 동원된다. 드론,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실시간 훈련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상암공동구 내 방화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정해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초기대응, 상황전파, 화재진압, 상황판단회의, 인명구조, 대응‧복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상황판단회의에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기관별 대책, 사고수습 상황도 점검했다.

 

훈련 중에는 재난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KT통신망이 불통됨에 따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와이파이가 무료개방 돼 가입한 통신사와 상관없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LTE 라우터를 보급해 카드결제도 가능한지 시연했다.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통해 지하와 지상간의 무전이 원활한지 체크하고, 난방과 단수 피해지역 확인과 복구에도 힘썼다.

 

또한 24시간 레일을 타고 다니며 열 변화, 온도, 습도 등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중앙서버로 전송하는 공동구 내 관측장비인 ‘레일 로봇’도 전시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지하시설물의 절반 이상은 서울시 이외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바 유관 기관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향후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복합재난 발생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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