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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당산역 방향 노들로 내리막길 안전도로로 정비

  • 등록 2019.11.21 09:07:3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그동안 사고가 잦았던 ‘노들로에서 서울 당산역방향 내리막길’ 일명 마의 구간을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보도 정비와 시설물 개선에 나선다.

 

노들로에서 당산역방향으로 우회전하는 구간은 급격한 내리막길로, 비가 오거나 겨울철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블랙아이스’ 현상이 나타나면 미끄럼, 급정차 등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구는 이 같은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 서울시, 강서도로사업소, 영등포 경찰서와 합동 조사단을 꾸려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안전시설물 등 공사에 돌입했다.

 

먼저, 구는 노들길에서 당산역방향으로 가는 교차지점에 보도 모퉁이 부분을 완만하게 정비해 운전자가 안전하게 우회전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다. 또, 오른쪽 도로를 가리고 있던 가로수를 제거하고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던 통신주와 CCTV를 이전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내리막길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분기점이나 진입로에서 볼 수 있던 ‘컬러 레인’을 도로에 도색해 운전자에게 명확한 주행로를 전달한다.

 

 

아울러, 시야 확보를 위해 우회 방향에 따라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고, 멀리서도 경사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표지를 LED로 교체한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당산철교 교각에 충격 흡수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당산역 2번 출구 일대 혼잡한 버스정류소도 정비한다. 이 지역은 김포, 부천 등 다수의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장에 과다한 버스 대기행렬이 형성되어 주변 보행자와 부딪치는 등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당산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소 정차 노선 12개를 9개로 축소하고 나머지 3개 노선을 무정차 또는 타 정류소로 이전한다. 오는 25일부터 부천 70번 버스는 GS25 당산역점 앞 정류소, 70-3번 버스는 당산역 해링턴타워 오피스텔 앞 정류소, 김포 8601번 버스는 당산래미안 아파트 앞 정류소로 이전해 정차한다.

 

보행 불편을 초래하던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도 개선한다. 사람들이 몰리는 김포행 7000번과 7100번 버스 대기 줄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버스 정차면을 2면으로 확대한다. 단면 버스정보시스템도 양면으로 교체해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방지한다.

 

구는 연말까지 노들로와 당산역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개선과 버스정류소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당산역 일대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으로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더불어 버스 질서 체계를 바로잡고 승객과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원고가 요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시’했다는 내용 사실 아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세계일보가 “서울시의회, 법원 판결에도 ‘의원 출결정보’ 공개거부”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재판부에서 ‘원고가 요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시’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법원에서는 정보공개처분에 따른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는 것을 판결한 것으로 이는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번에 검토중인 정보공개 비공개사유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6호(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재판부 판결(제9조 제1항 제5호에 따른 비공개 거부 취소)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비공개 사유간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동일성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취소판결의 기속력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한, 법률자문 결과 역시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거부처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판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여러 지방의회에는 이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결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원고의 주장이지, 재판부에서 판시한 내용은 아니다. 실제로,

영등포구, 풍수해 대비 육갑문 점검 및 훈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18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한강 주변에 설치된 육갑문의 개폐 훈련과 운전상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육갑문은 평상시에는 한강공원을 오가는 차도나 보도이지만, 한강이 범람할 경우 도심으로 물이 밀려드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여름 태풍, 집중 호우 등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육갑문 개폐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들길나들목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 육갑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훈련은 침수 상황을 대비한 현장 출동, 차량 및 보행자 통행 통제, 육갑문 폐쇄 및 개방, 통행 재개 순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운영 상태를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갑작스러운 기상 이변이나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구는 사전 훈련을 통해 ▲수문과 권양기(수문 작동 기계)의 작동 ▲수문과 문틀 토사, 이물질 적치 여부 ▲수위계, 안내표지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 홍수로 인한 한강 범람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기 때문에, 훈련 동안에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구는 경찰서,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통행 제한 시간과 우회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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