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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2019 탁트인 골목 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 등록 2019.12.12 09:03:5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11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골목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2019 탁트인 골목 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구가 올해 처음 시도한 ‘탁트인 골목 만들기’ 사업은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주정차, 무단적치물 등으로 인해 열악해진 생활환경을 관 주도가 아닌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와 동이 지원함으로써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주민 협치 사업이다. 지난 1월 골목사업에 대한 계획발표를 시작으로 구와 동, 각 사업 단체별 업무협약을 거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채현일 구청장과 윤준용 구의회 의장, 박용찬 자유한국당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등 내빈 및 관계자,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및 추진경과 보고 △18개 동별 사업 내용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동별 우수 사례를 PPT, 상황극,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며 1년간의 성과를 뽐냈다.  발표된 사업들에 대해 사업계획 및 수행과정, 사업의 특화성 및 환경 개선도, 주민참여도 등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당산골 문화의 거리 만들기’(당산1동 통장연합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투표하는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꽁초픽’(영등포동 중앙자율방범대)과 ‘어우렁 더우렁 안심소통길 만들기’(신길3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2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4개 팀으로 ‘함께 걷고 싶은 우리동네 골목길’(도림동 자율방범대), ‘화기애애 문래동 목화마을 만들기’(문래동 자율방범대), ‘꽃길만 걸어요’(신길6동 자율방범대), ‘무단투기 Zero 클린 Up!’(대림2동 통장연합회)이 수상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골목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탁트인 영등포에 한 발 더 나아갔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준용 의장은 축사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각 동별로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운영해왔다. 성과공유회가 서로 격려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마을의 발전과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찬 위원장도 “각자가 살고 있는 동네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보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정이 영등포를 더욱 발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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