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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휴관했던 63개 문화시설 단계별 운영 재개

  • 등록 2020.05.08 10:19:5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했던 63개 문화시설을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5월 6일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공연장·기타 문화시설 등 63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전예약 등 시설별 이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반드시 각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확인하고,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도서관’은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대출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1일 300명(주말 200명), 1인당 5권 이내의 도서를 2주 간(1회 연장가능, 최대 3주)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도서관 후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에서 ‘예약대출 신청’을 하고, 신청 다음 날(도서관 휴관일 제외) 도서관 임시대출창구를 방문해 도서를 수령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향후 5월 26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료 등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전자책, 시정 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서울도서관 온라인 서비스’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립 박물관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 인원을 제한하여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단 5월에는 단체관람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교육 등 문화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6일부터 1일 최대 120명의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서울은 소설의 주인공이다’, ‘서울의 전차’ 등 2개의 기획전시와 ‘사대문 안의 학교들’ 로비전시를 만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5월 6일부터 관람예약을 받아 9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개편한 상설전시실과 ‘고구려와 한강’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돈의문역사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백인제가옥도 5월 6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 또한 5월 6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전시 관람을 시작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예약을 받으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진행되지 않지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App)’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서소문 본관은 평일 하루 최대 300명(주말 240명), 북서울미술관도 평일 하루 최대 300명(주말 240명), 남서울미술관은 평일 하루 최대 100명(주말 8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각 미술관별 전시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를 통해 안내한다.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던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도 현장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5월에는 객석의 30~50%만 예매를 진행해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한 관람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공연장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5월 17일부터 열리는 ‘영재국악회’ 공연을 객석 30%에 해당하는 100명의 관객에게 선보이고,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공연 링크’를 5월 18일부터 객석 30%만 관객을 받아 온라인과 현장 공연을 동시해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도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그레이트아티스트 시리즈 ‘김덕수傳’을 객석 50%만 현장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교육프로그램의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어버이날인 5월 8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2회로 축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5월 상영 영화는 △정오의 출격(5.7.~9.) △쥴앤짐(5.11.~12.) △쌀(5.14.~16.) △오인(5.18.~20.) △밀회(5.21.~23.) △스윙호텔(5.25.~26.) △협격 김두한(5.28.~30.) 등 총 7편이며, 문의사항은 청춘극장(02-739-5422~4)으로 연락하면 된다.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도 5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5월 6일부터 24일까지는 헌책 판매 및 전시공간만 개방하고,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5월 26일부터는 북 카페와 헌책 열람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방법과 온라인 책문화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www.seoulbookbo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 외에 5월에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 계속된다. 국악, 음악극, 무용 등 생중계 공연부터 VR 전시관람, 전통문화체험까지 집 안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온라인콘서트 링크(LINK)’부터 청춘극장의 ‘송해랑 이겨내 쑈’, 세종문화회관의 5.18 기념 음악회 ‘오월에 부치는 편지’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와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안내한다. 또한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시설들이 5월 6일부터 사전예약제 등으로 운영을 재개해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시설 방문 시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지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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