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에 위치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사람사랑나눔학교는 지난 28일 인근지역 요양기관인 ‘미래요양원’과 ‘어버이사랑노인의료복지센터’에 건강한먹거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람사랑나눔학교는 일반학교에서 학업을 수행하기 힘든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탁받아 교육을 진행 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으로 4년 전부터 봉사동아리를 통해 요양기관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과 몸짓활동 및 미술활동도 함께하며 말벗도 되어드리면서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사랑나눔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요양원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자체회의를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고 학생들 스스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드리자는 의견으로 건강한 먹거리 나눔 봉사를 계획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건강한먹거리 꾸러미들에 들어갈 구성품을 구성하고 포장하고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며 동아리활동을 뜻깊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사랑나눔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회를 가져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사고를 키우는 데에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