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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 꺼짐 현상 발견… 통행제한 조치

  • 등록 2023.01.03 09:20:1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신도림역 인근에 설치된 도림보도육교에 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신도림역과 인근 도림동을 잇는 도림보도육교는 위로 불룩한 모양의 아치 형태로 지어졌지만, 지금은 육교 중간이 꺼져 아래로 불룩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오전 6시쯤 "도림보도육교 기울어짐 발생으로 육교 및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전면 통제합니다. 이용하시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랍니다"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새벽 1시쯤 육교의 기울어짐이 심각하다는 주민 신고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림보도육교는 영등포구 도림동과 구로구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로, 2016년 5월 말 총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해당 육교는 장마나 집중호우시 수량이 늘어나도 도림천 유수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로 설계됐으며, 대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철강 소재 트러스 구조로 육교를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육교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기울어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기울어짐 발생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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