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지역 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들은 지난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찾아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해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배기남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대표를 비롯해 이윤진 진보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문애린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등 10여 명은 ‘영등포구의회 해외유람단 출국 환송’, ‘이 시국에 그렇게 나가야만 속이 시원하냐’, ‘영등포구정 발전에 아우슈비프 수용소가 미치는 영향은? 쫌 알려주면 안되겠니?’, ‘세금은 내가 내고 여행은 의원님이 가시는군요?’, ‘의원님들 덕분에 공항구경 잘 하고 갑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푯말을 들었다.
한편,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3개국의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