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과 국회를 연결하는 보도육교가 새로운 명물로 들어선다.
구는 오는 2014년 12월까지 총 2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이 278m, 폭 7.3m의 보도육교를 완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육교는 부드러운 물결의 일렁임을 형상화해 샛강과 조화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자전거길,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야간 경관조명 등도 설치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사당 뿐 아니라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와 공원 등 문화·휴식 공간이 풍부한 여의도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보도육교는 올 3월 완공예정인 여의도 샛강문화다리와 함께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