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16일 오후 4시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2021년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채현일 구청장, 고기판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숙현(영등포본동)·최성용(영등포동)·안효준(여의동)·임수진(당산1동)·이봉호(문래동)·신희수(양평1동)·이재홍(양평2동)·이상익(신길3동)·변진종(신길5동)·정하용(신길6동)·허준영(대림1동)·박양수(대림3동) 위원 등 각 동 주민자치회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및 실천선언문 낭독, 인사말씀, 다짐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오늘은 영등포구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심,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를 위한 주민자치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라며 “새롭게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 557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조례제정과 예산편성으로 주민자치회의 기반을 마련해주신 구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위원님들께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구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소통과 협치로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으뜸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기판 의장도 “2019년 12월 5개 동에서 시작한 주민자치 시범사업이 2년 동안 결실을 얻어 12개동으로 확대됐다”며 “각 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많은 일을 한 결과가 영등포구가 변화되는 큰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민주주의 풀뿌리의 시작은 주민자치회다. 주민자치는 곧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는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잘 살펴서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영등포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각 지역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갖고 마을의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자유롭게 논의하며, 민주적으로 의사결정하는 동 단위 주민 대표기구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9년 12월 여의동, 문래동, 양평2동, 신길5동, 대림1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년간 2번의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77건의 의제를 발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는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1동, 양평1동, 신길3·6동, 대림3동을 주민자치회 신규 확대 동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약 한 달 간 만 19세 이상의 구민으로,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해당 동에 소재한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모집했으며, 12개동에서 675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주민자치학교가 지난 11월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643명이 이수했다.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위원선정관리위원회의 추첨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총 557명, 예비위원 28명을 선정했다. 전체 위원 중 남성은 285명, 여성은 272명이며, 최연소 25세부터 최고령 80세까지 주민자치회가 성별과 세대별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12개 동의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단위 최고의사결정회의인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을 맡아 지방분권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