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5일 오전 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영등포구지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91년 이후 30년만에 개정 증보된 구지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채현일 구청장과 고기판 의장을 비롯해 구지 발간 자문위원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영등포구지 발간을 통해 자랑스러운 과거의 역사와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조명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영등포 제2 르네상스의 발판을 삼고자 구지(區誌) 편찬을 추진했다.
구는 2020년 3월 발간계획을 수립·시행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구지 편찬 방향과 분야별 전문 자문을 받아 반영했다. 또, 외부 전문가의 감수와 자문 그리고 전문기관의 교정‧교열‧편집을 거쳐 구지를 완성했다.
구지는 총 2권으로 구성됐으며, 1권에서는 역사와 구민의 삶을 주제로, 2권은 공간·환경과 산업경제의 발전을 주제로 서술됐다. 앞으로 구지는 국공립도서관, 관내 교육기관에 배포해 구정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파일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상시 열람 및 활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의 향후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선 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구민들의 어떤 애환이 담겼는지 제대로 역사를 정리하고 정돈할 필요가 절실했다”며 “이번 증보판은 1991년 구지 발간 이후 30년 간 변화하고 발전된 모습도 보완됐다. 구지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자문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의 발전과 변화 도약을 위한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고기판 의장은 축사도 통해 “구지 증보판 발간을 축하한다”며 “1991년 지방자치 부활 후 의회와 행정부가 구민들을 위해 진행해왔던 사업들이 이 책 안에 잘 녹아져 있다는 점이 더 나은 영등포의 미래를 내다보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1년 서울시 최초로 구지를 발간한 바 있으나, 30년이 지난 현재의 발전 모습이 누락되고 기존 구지가 대부분 한자로 기술되어 있어 일반인이 접근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존자료를 개정하고 1991년부터 2019년까지의 정치‧행정‧문화 등 각 분야에 걸친 영등포구 역사를 증보해 보다 탄탄한 구성과 내실 있는 구지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