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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산책] 유월의 그 하늘

신예은 기자  2022.05.25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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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월의 그 하늘

 

 

푸른 나뭇잎의 출렁임으로

아침을 연다

 

언 발로 걷던

 

지난 상처 아물지 못한

이 땅

또 하나의 아픔의 흔적

 

아직도 조국 어딘가에

누워있을 슬픈 뼈마디

 

어느 소년병의 녹슨 철모

그리고 군번줄

 

유월의 하늘은 푸르기만 한데

못다 핀 붉은 꽃들

기억 속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