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기자 2022.10.06 14:08:35
[시의 산책] 삶의 길목을 걷다
먹구름 내리던 밤
검은빛으로 물든 하늘
험한 세상 어둑어둑
벼랑 끝에 당도 했다
언제쯤 내가 설 만한
아름다운 세상 만나게 될까
삶의 길목을 더듬어 본다
사람이 그리워 불현듯
세상 밖으로 나간다
여전히 먹구름은
그대로인 채 가득하다
생의 힘겨운 군상들은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자꾸만
난 푸른 하늘을 그리워한다
오늘도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