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 11일 밤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이날 밤 자정쯤 마포구 소재 홍대 인근 학원에서 수강을 마친 후 친구들과 주점에서 술을 마셨다. 이때 이들 근처에는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씨가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파한 후 귀가하던 중 같은 주점 안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성 중 한 명(노란색 염색 머리, 머리 정수리에 검정색 머리가 4~5cm)이 쫓아와서 A씨가 마음에 든다며 휴대전화를 빼앗고 끌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A씨가 반항하자 이 남성은 A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후 A씨의 스마트폰을 갖고 도주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보라매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입술 안쪽이 찢어지고, 혀와 눈 밑이 새까맣게 멍이 들고 머리에 심한 통증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씨 부모가 이날 거주지 인근 영등포경찰서 신풍지구대에 해당 사건을 신고해 조사가 진행되던 중, 폭행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관할서인 서울마포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와서 사건을 인계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에 사건을 제보한 피해자 A씨의 부모는 “딸 아이가 매우 큰 충격을 받고 계속 울면서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하고 있다”며 “절도와 폭력, 납치 행각을 벌이려 했던 범인을 꼭 잡아서 엄벌에 처해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