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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 이성진 본지 자문위원

관리자 기자  2006.01.1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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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사랑,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이 성 진 (영등포신문 편집자문위원·에코엔탑 대표이사·
                     경기공대 청정환경시스템과 겸임교수)

 

사람이 호흡하는 공기, 마시는 물, 먹을 것을 얻는 땅과 그 외 우리가 생활하고 즐기는 대상인 산·강·바다·호수·나무·꽃·바위 등을 우리는 환경이라는 범주 안에 넣고 있다. 한마디로 환경은 우주를 형성하는 모든 것들을 말 한다. 또한 생활하는 공간이나 교통수단 등 실로 다양한 것들도 환경에 포함 된다. 이러한 환경은 크게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앞에서 말한 공기·물·흙·산·바다 등은 ‘자연환경’에 속하며 도로나 주택, 교통수단 등 사람의 손길이 가해진 인위적인 모든 것을 ‘생활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을 아끼고 자연을 사랑하며 환경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일이야말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영등포 사랑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은 맛이 있든 없든 음식을 먹어야 건강을 유지하고 목숨을 보전할 수 있다. 이것은 극히 원초적인 것으로 아무리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알맞게 먹더라도 우리가 사는 환경이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해도 생명을 유지하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영양섭취와 환경보전의 두 조건이 평행으로 유지되지 않고서는 사람은 생을 누릴 수가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환경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 전 지구가 이 환경보전의 문제를 가지고 특정한 나라의 구별 없이 하나밖에 없는 인류의 고향인 이 보석 같은 지구를 보전하자고 외치고 있다.
이는 광대무변한 우주와 비교해볼 때 우리가 음식으로 먹고 있는 콩알만큼의 크기도 차지하지 못하는 이 지구를 가리켜 지구촌이라는 말로 표현하게까지 했다.
환경문제에서 ‘공존’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절실하게 와 닿는 말이 된 만큼 지구환경보전의 문제는 바로 우리의 코앞에 다가와 있는 초미의 현실문제이며 우리 스스로가 풀어야할 숙제이다. 그런 이유로 내가 살고 있는 내 집만 깨끗하면 된다는 그런 생각은 결코 통하지 않을 뿐더러 통해서도 안 된다.
이웃집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 내 집은 그렇지 않으니 안심이라는 생각은 마치, 바로 내 이웃집에 불이 났는데도 태연하게 불구경을 하는 무책임한 태도와 다를 것이 없다.
또 가정에서 날마다 버리는 쓰레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주부들의 힘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은 알뜰히 활용하여 쓰레기를 줄인다면 그 만큼 쓰레기의 양이 줄어들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그 만큼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될 수 있는 데로 덜 버리는 방법과 다시 이용 할 수 있는 것은 재활용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요즘의 우리는 ‘낭비’라는 너무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만 같다. 조금 손을 보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쓰레기로 만드는 가정이 늘면서 생활폐기물의 발생량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가령 잔손이 가더라도 음료수병이나 술병 같은 것을 따로 모은다면  재활용 되어 재이용 할 수 있다. 또 신문이나 잡지 등의 종이류는 모두 재생되어 유용하게 재활용 될 수 있는 것으로써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병 몇 개 모아 팔아봐야 몇 푼이 되나?”, “신문잡지 우유팩 모아둬야 한 끼 반찬값도 안 되는데” 등의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이해타산보다는 우리의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환경오염으로부터 구해내자는 전 인류의 공통의식에 동참을 하고 우리의 생활환경에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긍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환경에 대한 지식이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환경을 바로 알고 환경지킴이로서 일조하여 ‘깨끗한 환경, 행복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자랑스러운 영등포 구민으로 성숙되길 바란다.
<다음호 주제 : 스모그현상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