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연구과제개발 등 공동추진키로
그동안 정보기술의 빠른 발전을 따라잡지 못해 신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의 중소·벤처 기업들이 대학의 우수한 장비와 인력, 기술 등을 활용해 신기술을 개발, 자생력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관내 중소ㆍ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와 ‘산ㆍ학ㆍ관 협력사업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 중심 대학지원 및 산학협력단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2005년 산학연 협력사업’에 힘입은 구와 지역 대학간의 상호협정으로,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서남권 지역 산학협력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와 이를 타진해 오다가 이번에 성사됐다.
이에 따라 구와 중앙대는 앞으로 기술개발 및 경영관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ㆍ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도사업은 물론,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한 영등포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과 대학의 기술력을 겸비한 공동사업을 함께 발굴 추진하게 되며, 양 기관의 임직원 교육 및 지역 중소ㆍ벤처 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개설ㆍ운영하게 된다.
한편, 중앙대 본관 정보통신문화관에서 개최된 이번 ‘산ㆍ학ㆍ관 협력사업 상호협정체결 조인식’에서 김구청장은 “중앙대와의 협정 체결로 우리 구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산학협력 체결이 대학과 지역의 동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급등, 환율 불안정,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많은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구와 중앙대학교, 그리고 우리 관내 기업체가 손을 잡고 활발한 상호 보완 교류를 통하면, 제품개발 및 애로기술이 해소되고 신기술 개발이 가능해 이를 성장 동력으로 한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정보기술로 우리 기업이 발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우리구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기업인이 스스로 찾는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