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중도입국청소년 한국 생활 적응 위한 문화적응활동 1:1 멘토링 운영

2026.08.06 11:52:01

'초록빛 이음교실' 문화적응활동 멘토-멘티 결연식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 은 지난 8월 1일, 중도입국청소년과 대학생 멘토가 1:1결연을 맺는 첫 만남인 '초록빛 이음교실 문화적응활동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성장하다 부모의 취업 등 다양한 사유로 한국에 입국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 생활환경의 차이로 인해 학교생활과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등포구는 서울시 내에서도 등록외국인과 중도입국청소년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2024년 7월부터 중도입국청소년 적응지원 프로그램 '초록빛 이음교실'​을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과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해 1:1 문화적응활동 멘토링을 새롭게 운영하며, 중도입국청소년 4명과 대학생 멘토 4명을 매칭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실생활 중심의 문화 적응 활동, 진로 탐색 기회를 지원한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자기소개와 아이스브레이킹, 공통점 찾기 활동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결연 서약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멘토링 활동 계획을 함께 수립하며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

 

문화적응활동 멘토링은 오는 11월 초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는 대중교통 이용, 지역사회 내 공공시설 이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함께 경험하고, 지역 문화공간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교실에서 배운 표현을 실제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해봄으로써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적응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하여 진로 탐색을 위한 대학교 탐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결연식에 참여한 한 멘토와 멘티는 "처음 만나기 전에는 설렘과 걱정이 있었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며 "멘토링을 통해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고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용숙 관장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또래나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멘토링이 청소년들에게는 실생활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계기가 되고, 멘토들에게는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중도입국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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