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난 5월 2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과 가족을 위한 체험형 축제 ‘2026 어린이날 어디든 놀이터 – 타임캡슐 보물탐험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본관과 별관, 야외 공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332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주민 놀이활동가 ‘영플투게더’, 대학생 놀이서포터즈단 ‘영플브릿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주민 주도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놀이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탐험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돼 만들기 체험, 신체 놀이, VR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놀이·체험·먹거리·이벤트존이 운영됐다. 아동들은 자율적으로 놀이를 선택하고 참여하며 또래 및 가족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별관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놀 권리 선포식’은 아동·청년·주민 대표가 함께 놀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여자들이 “놀이는 우리의 권리, 마음껏 놀자”라는 구호와 함께 박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놀이가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임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놀이활동가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영플투게더’를 중심으로 주민들은 놀이 및 활동을 직접 구성·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대학생과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세대 간 협력과 공동체성을 강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선 주민 놀이활동가(영플투게더 ‘솔사랑’)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놀이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로서 놀이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용숙 관장은 “놀이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를 존중하고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아동 주도형 놀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아동의 놀 권리가 존중·실현되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