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유진 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 정치적 소신, 주요 공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유권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위한 선거입니다. 12.3 내란을 영등포 구민의 손으로 평화롭게 진압했지만, 영등포구는 아직도 그 세력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통해 영등포의 지방권력을 교체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와 소통하고, 정원오 서울시장과 협력하는 영등포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영등포를 바꿀 수 있는 구청장, 조유진이 그 일을 하겠습니다.
Q.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 저는 5대째 영등포를 지켜온 토박이입니다.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영등포에 자리 잡았고, 도림초등학교 16회로 졸업한 영등포 출신입니다. 누구보다 이 땅을 사랑하고, 구민이 원하는 것을 잘 압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국정을 경험 했습니다. 이후 처음헌법연구소를 설립하고, 정책보좌관으로 지방행정 현장을 익혔습니다. 수백 건의 조례 정비와 정책 개발로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지금 영등포는 재개발·재건축과 준공업지역 정비라는 큰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지역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했습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본인만의 강점은?
- 영등포는 지금 결정적인 시기에 서 있습니다.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2024년 통과됐고, 6만 세대 재개발이 눈앞에 왔으며, 도시브랜드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잡으려면 이재명 정부, 정원오 서울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당정 채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부선 지중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조성은 모두 서울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가기 어려운 사업들입니다.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 조유진이 중앙부처와 협력 채널을 유지해 영등포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구청장의 역할은 홀로 잘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서울시, 국회, 중앙부처와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결과가 나옵니다.
Q. 현재 영등포 지역의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는?
- 가장 큰 현안은 재개발·재건축입니다. 취임하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담 지원단을 구성해 사업의 품질과 속도를 모두 확보하겠습니다.
120년 동안 영등포를 동서로 갈라놓은 경부선 철도 지중화도 시급합니다. 2024년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통과됐고, 영등포 구간(신도림역~대방역3.4km)의 선도사업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정원오 시장과 함께 이 사업을 매듭짓고, 그 위에 선형 공원을 조성해 하나 되는 영등포를 완성하겠습니다.
Q. 당선 후 가장 먼저 추진해나갈 핵심 공약 세 가지?
- 첫째, 도시브랜드 대전환입니다. 취임 6개월 이내에 구민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찬반 공개 토론회를 열겠습니다. 구민의 허락을 받아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바꾸는 절차를 설계하겠습니다.
둘째, 창업특별구 조성입니다.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 여성을 아우르는 세대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영등포 상생펀드와 지속가능 경제위원회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매년 12월3일 민주주의 축제 개최입니다. 민회를 열어 구정 주요 현안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구민주권 행정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구민주권위원회를 설치해 구민이 구정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영등포를 실현하겠습니다.
Q.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 영등포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골목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영등포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습니다.
문래동 뿌리산업을 스타트업 혁신, AI·로봇산업,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결해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첨단미래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한전변전소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문래 예술창작촌과 연계한 문화경제 거점을 완성하겠습니다.
여의도 금융특구 활성화는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인 펀드매니저(투자자산운용사) 자격을 보유한 저 조유진이 책임지고 추진하겠습니다.
Q. 소외 계층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 AI 기반 위기가구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장애인의 학습, 일자리, 돌봄을 구청장이 직접 챙기고, 구청과 주민센터를 복지 플랫폼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스마트 경로당을 전 동에 확대하고, 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구청이 동행할 것 입니다.
대림동 중국동포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이웃들은 영등포 경제와 문화의 당당한 일부입니다. 대림동 일대를 글로벌 의료·관광 특화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외국어대학의 공무원 연수 과정을 이수한 경험을 살려 다문화 정책에 최적의 결과를 거두겠습니다.
Q. 그동안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기억 한 가지씩?
- 가장 힘든 시간은 솔직히 지금입니다. 선거라는 것이 오직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과정이라,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쉬운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골목에서 구민을 마주칠 때마다 다시 힘이 납니다
가장 보람된 기억은 2019년 국방부의 ‘계엄의 민주적 통제방안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일입니다. 그 연구가 12.3 내란을 저지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것을 이후 알게 됐습니다. 헌법을 공부하고 지킨 사람으로서, 민주주의가 실제로 작동하는 순간에 작은 역할이나마 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깊은 보람으로 남습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한 말씀?
- 영등포는 대한민국 주권이 첫 발걸음을 내딛은 곳이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곳이며, 민주주의 헌법을 만들고 지켜낸 곳입니다. 이 위대한 역사와 정체성을 영등포의 도시브랜드에 담아내겠습니다.
경부선이 지중화되면 신도림에서 대방까지 걸어서 연결됩니다. 재개발·재건축이 제대로 완료되면 6만 가구의 새 삶이 시작됩니다. 창업특별구가 생기면 청년도, 60대 재도전자도, 경력단절 여성도 영등포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5대째 토박이가 서울대 법학, 대통령비서실 경험, 정책 전문가 이력을 모두 고향을 위해 쓰겠다고 나섰습니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학력 및 주요 경력]
- 1966년 서울 영등포 출생
- 도림초등학교 졸업(16회)
- 서울대 법학과, 동대학원 졸업(법학석사)
- 대통령비서실(청와대) 행정관(전)
- 국회정책연구위원(2급상당)(전)
- 처음헌법연구소 소장(전)
- 민주당 전략기획국 부국장(전)
- 한국금융투자협회 투자자산운용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